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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 가까워질수록 한국에 더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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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3-0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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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글로벌 표준 가까워질수록 한국에 더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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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로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GM에는 국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지난 20년 동안의 한국 투자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되돌아보고, 향후 한국 사업을 지속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요인들을 재평가하고 재정비할 중요한 시기다. GM은 19일 창원공장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GM 임직원과 정부 관계자, 노동조합 대표, 주요 협력사와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창원공장은 GM의 한국 출범 2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장소다. GM은 2018년에 발표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주요한 부분으로 두 차종의 글로벌 신차를 부평과 창원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 각각 9000억원과 20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했다.

GM은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주주, 협력업체, 임직원, 노동조합 등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여러 도전 과제들을 극복해왔다. 이와 동시에 투자 유치와 고용 보장,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등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GM이 이행한 투자 또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이내믹한 스타일링과 우월한 기술력, 시장을 선도하는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갖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량인 뷰익 앙코르 GX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차량의 성공은 소형차 분야에 뛰어난 GM 한국 팀의 전문성과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엔지니어링·제조 역량을 증명한 사례다. 내년부터 생산될 신차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GM은 한국 고객들을 위해 글로벌 수입차 라인업을 크게 늘리고 있다.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GMC 시에라 픽업트럭을 비롯한 GMC 브랜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 한국 시장에 쉐보레 볼트를 필두로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전동화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GM은 최근 한국 고객의 주행·제품 경험 지원을 위해 자동차 관련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커넥티비티(연결성) 사업 영역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GM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롭게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고 한국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할 단계에 와 있다. GM은 미래 투자를 위한 결정을 내릴 때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도 혁신, 공급망, 비용 경쟁력, 투자할 국가의 노동 환경 안정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한국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한 후 장기적으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구축에 가장 좋은 방법은 비즈니스 관련 규제와 제도 등에서 글로벌 스탠더드(표준)를 따르는 것이다. 글로벌 기준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은 향후 한국이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경쟁력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그 결과 한국에서 일자리가 계속 유지되고, 국내·수출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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